학습을 마친 AI의 알맹이, 입력을 받아 답을 내는 숫자 뭉치예요.
AI에서 모델은 학습이 끝난 결과물이에요. 어떻게 계산할지 정한 구조 위에, 학습으로 맞춘 숫자(파라미터)가 가득 든 큰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. 질문이나 사진을 넣으면 이 숫자들로 계산해서 답을 내놓아요.
우리가 쓰는 대화 앱은 겉의 창이고, 그 안에서 실제로 답을 만드는 게 모델이에요. 같은 앱 안에서 모델을 바꾸기도 하고, 모델 하나가 여러 앱에 들어가기도 해요. 크기도 다양해서 서버에서만 도는 큰 모델도, 폰 안에 들어가는 작은 모델도 있어요.
비유로 보면
음악 앱과 노래 파일을 떠올려 보세요. 앱은 재생 버튼과 화면을 보여 줄 뿐이고, 실제 소리는 노래 파일에 담겨 있어요. AI도 앱은 창이고, 답을 만드는 진짜 알맹이는 모델이에요.
예를 들면
'앱이 새 모델로 바뀌었다'는 말은 창은 그대로 두고 안의 알맹이를 바꿨다는 뜻이에요.
자주 하는 오해
오해AI 앱과 모델은 같은 것이다.
실제로는앱은 모델 말고도 검색, 대화 기록 저장, 위험한 답 거르기 같은 기능을 따로 덧붙여요. 그래서 같은 모델이라도 어느 앱으로 쓰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져요.
오해모델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 자리에서 계속 배우며 바뀐다.
실제로는모델에는 '언제까지의 자료로 배웠는지'를 뜻하는 기준 시점이 있어서, 그 뒤 소식은 검색 같은 도구 없이는 몰라요. AI가 나를 기억하는 것처럼 보이면, 대개 앱이 메모를 따로 저장해 질문에 붙여 주는 거예요.
수업에서 써 보기
선생님은 수업 시작에, 학생은 혼자 공부할 때 써 보세요.
- 질문
- 같은 앱인데 어제와 오늘 답하는 말투가 달라졌다면, 무엇이 바뀌었을 수 있을까요?
- 활동
- 음악 앱과 노래 파일 비유로 두 칸짜리 표를 만들어요. 왼쪽 '창(앱)' 칸에는 입력칸·버튼·대화 목록처럼 눈에 보이는 것을, 오른쪽 '알맹이(모델)' 칸에는 답을 계산하는 일을 적어요. 그다음 서버에서만 도는 큰 모델과 폰에 들어가는 작은 모델이 각각 어떤 쓰임에 어울릴지 하나씩 골라 이유를 말해 봐요. 수업 DAY 09 「큰 모델이 무조건 좋을까?」로 이어 가고, DAY 10 「이 AI, 내 노트북에 넣을 수 있을까?」에서 열린 모델과 닫힌 모델이 어떻게 다른지도 알아봐요.